갑자기 실시간으로 방울토마토 섭취 후 다수의 사람들이 구토 증상이 발생했다는 내용들이 확인되어 찾아보았습니다.
정부가 최근 방울토마토 섭취 이후 구토와 복통 증상이 나타난 이유를 확인한 결과 덜 익은 토마토에 존재하는 토마틴 성분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으며 특정 품종의 토마토에서 수확기인 1월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약 3℃ 가량 낮아 토마토가 저온 생장함에 따라 토마틴이 생성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식약처는 3월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급식으로 제공된 방울토마토를 섭취한 일부 어린이가 구토와 복통을 호소하는 식중독 의심신고*가 접수되어 원인을 조사한 결과 식중독균과 잔류농약 등 일반적인 식중독 원인과는 인과관계가 없었으며, 다만, 방울토마토의 유통경로를 추적한 결과 해당 토마토가 모두 HS2106 품종으로 확인했습니다.
토마틴이란 토마토에 함유된 스테로이드 알칼로이드의 한 종류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에서는 합동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방울토마토 섭취 시에 쓴맛이 느껴진다면 섭취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정부는 관계기관과 영양, 독성 전문가와 함께 토마토 섭취에 따른 구토 발생 원인과 향후 피해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구토를 유발한 원인이 특정 품종(국내 품종 등록번호 'HS2106')의 토마토가 낮은 온도에 노출돼 토마틴이 많이 생성됐고, 충분히 익은 후에도 이 성분이 남아 쓴맛과 구토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문제 발생 품종 외에 다른 품종에서는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참고로 현재까지 식중독 발병과 인과관계가 있는 문제 토마토 재배농가는 3개 농가이며, 해당 3개 농가 중 1개 농가는 이미 해당 토마토를 폐기했기에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토마토 섭취 후 1시간 이내에 구토와 복통 증세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쉽게 회복될 수 있으므로 구토·설사 억제 약을 무조건 먹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혹여 너무 많이 먹었거나 증상이 심한 상태라면 가까운 병원에 바로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당분간은 토마토 먹을 때 해당 문제 발생 품종인지 체크하고 구매해야겠습니다.
